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내 연이에게,
오늘은 사진도 많이 찍고, 글도 많이 쓰게 되네.
이러고 나서 또 바쁘게 시간을 보내겠지만,
잠시 쉬는 시간에 당신에게 편지 쓰는 여유를 가끔은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해.
요즘은 마음도 더 조급하고, 시간이 늘 모자라는 느낌인데,
그럴 때일 수록 더 침착하고 차분하게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잖아.
자전거를 타니까 좋은 점 중의 하나가,
잠시 즐기는 그 여유로움 덕분에,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인가봐.
자전거를 타고 오다가, 너무 예쁜 해짐을 보고 사진에 담았어.
같이 나누고 싶어서.
조금만 있으면 같이 해뜨고 지는 것을 볼 수 있겠지?
그 때 더 당당한 남편이 될 수 있기 위해서,
그 때 우리 더 활짝 웃으면서 그 순간을 보내기 위해서,
또 열심히 페달을 밟고, 더 열심히 살려구.
그럼 2010년 10월의 마무리는 여기서 할께.
늘 건강 조심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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